광주시가 고질체납자에 대한 끈질긴 징수활동을 벌여 당초 체납목표액의 2배에 육박하는 징수율을 달성했다.
시는 6일 연초부터 고액체납자에 대한 체납기동반을 구성, 가택수색 및 범칙사건 조사, 부동산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실시해 당초 지방세 체납목표액 94억원을 초과한 178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말 현재 목표액 대비 189%의 높은 징수율로 그동안 시는 고질 상습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경찰서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한 그물망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력한 현장 징수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28년 동안 경기도내 최고 고액 체납법인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제제 및 납부 독려를 통해 법정관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52억원의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 징수함으로써 지방세 체납액 제로화 및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