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앞 다퉈 도시개발공사를 만들어 대규모 정치성 개발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지자체장들의 재선, 삼선을 노린 선심성 재정운영과 무리한 개발로 인하여, 오늘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난으로 공무원들의 수당마저 삭감하고, 서민들의 복지재정 마저 허덕이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성남시의회는 경험이 일천한 한 사람의 시의원이 소속당의 당론과 소속당의원들을 배신하고, 내년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려 하는 민주당의원들과 시 집행부의 뜻을 같이하여 홀홀단신 홀로 본 회의장에 들어가 도시개발공사 조례에 이어, 예산을 통과 시켰습니다.
당론을 배신하고, 도시개발공사 설립과 시설관리공단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동생이 성남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근무하고 있어, 의사결정이 자유롭지 못했습니까? 그렇다면, 당장 그만두게 하여야 합니다. 친인척의 출세을 위하여 소속당과 시민들을 배신한 의원이 어떻게 의원의 행세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아무리 세상 물정 모르는 의원이라고, 갖은 정치적 술책으로 소속당을 배신케 만든,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몇몇 책임있는 의원들은 100만 성남시민들에게 더 이상 가면을 쓴 의정활동을 하지 말고 즉각 사퇴 할 것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에 맹목적으로 찬성만 하는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은 100만 성남시민들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직 내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정치적인 조직과 치적용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에만 눈이 멀어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안타깝게도 새누리당의 경험 일천한 시의원 한사람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집행부와 몇몇 선배의원들의 정치적 농간에 소속당 의원들과 100만 성남시민들을 배신하였습니다.
향후, 사업적 타당성 보다 정치적 필요와 정치적 승리에 의하여 설립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대한 책임은 당론을 배신하고, 소신이라는 명목하에 소속당의 모든 의원들의 소신을 처참히 짖 밟은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