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당하고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날로, 순국선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세우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자율을 높여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으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학생의 미래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 교육은 튼튼한 국력이 뒷받침할 때 가능하고, 우리에게 평화롭고 안전한 삶은 나라가 굳건히 존재할 때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세계 속에서 존중받는 나라, 존경받는 국민이 되기 위해 인성교육과 세계평화 교육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맘속 깊이 새기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간직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순국선열의 명복과 평안을 두 손 모아 빌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기념사, 특강 및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