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정구 금토동 소재 농사체험학습장(5,620㎡)에서 25개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자캐기 농사체험을 실시하였다.이번 체험 학습은 어린이들에게 농심을 심어 주고, 우리 식탁에 올려지는 음식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곡식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부의 수고스러움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한 체험 행사를 하였다.
또한 농작물 전시포장에서는 우리 농작물 30여종의 생육 과정을 관찰하고, 자연과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는데, 감자캐기 체험에 참여한 한국유치원 진복례 선생은 “체험 학습은 산교육으로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부터 감자를 심고 수확에 참여한 성은학교 장애학생 40여명은 “자신이 감자를 직접 심고, 생육하는 과정을 수시로 관찰, 수확까지 하면서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유치원 및 초등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구마캐기, 봉숭아 물들이기, 옥수수 수확, 꽃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한신문 스포츠성남 홍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