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은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구하기 위해 부산국제시장을 찾았고, 이로 인해 부산국제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부산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세대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간으로, 한국전쟁 세대의 희생과 노력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국제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곳으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장 곳곳에는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물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한국전쟁 세대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국제시장)
(꽃분이네)
특히,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되었던 부산국제시장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부산국제시장 역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이러한 부산국제시장에서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은 바로 꽃분이네이다.
부산국제시장의 중심부에 위치한 '꽃분이네'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으로 부산에 정착한 70대 할머니가 운영하는 잡화점이었다.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꽃분이네'는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꽃분이네'는 생활용품 판매를 중단하고 분식집으로 변신했다. '꽃분이네'의 주인이 고령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면서, 가업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어 분식집으로 전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꽃분이네'의 변신은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기억하는 공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이 모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국제시장 상점)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국제시장 거리)
꽃분이네는 한국전쟁 세대의 삶을 기억하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꽃분이네를 통해 한국전쟁 세대의 희생과 노력을 되새기며, 그들이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