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3대 관음성지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사찰 입구에서부터 108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수관음상이 나타난다. 해수관음상은 높이 20m, 무게 1000t에 달하는 대형 불상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해동용궁사에는 해수관음상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용문교'는 해수관음상과 사찰을 연결하는 다리로, 바다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용궁전'은 용의 형상을 한 건물로, 용왕을 모신 곳이다. '십이신장상'은 12명의 보살상을 모신 곳으로, 각각의 보살상은 각기 다른 모습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해동용궁사는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동용궁사는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 포장 금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해동용궁사의 이러한 노력은 관광객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해동용궁사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 운영을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