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낭만과 추억이 머무는 기차역”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7년도 11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간이역 - 구둔역(경기 양평)”,
“일제의 수탈과 해방의 감격을 지켜본 산 증인 - 군산역(전북 군산)”,
“영화 ‘박하사탕’처럼 순박한 역 - 공전역(충북 제천)”,
“석탄수송의 거점에서 사계절 레포츠의 관문으로 - 고한역(강원 정선)”
“도심 속 한복판 추억의 기차역 - 진주역(경남 진주)”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스포츠성남은 11월 한 달간 5회에 걸쳐 여행 란 및 메인소식에 올리고 있다.)
석탄수송의 거점에서 사계절 레포츠의 관문으로 - 고한역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고한역은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철도인
태백선의 19개 기차역 중 하나이다.
1966년 1월 태백선의 지선인 고한선의 개통과 동시에 문을 열고
오랫동안 무연탄 수송의 중요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고한역 주변의 초저녁 풍경)
그러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탄광들이 폐업한 뒤로
고한역에서는 더 이상 석탄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함백산자락 백두대간능선의 주목군락) (만항재 고갯길)
(화암동굴 내부의 유석폭포)
(여송정에서 바라본 아우라지처녀상과 나루터) (동면 화암팔경중 하나인 소금강)
(수마노탑과 정암사 전경)
하지만 2000년 10월 정선군 고한읍에 국내 최초의
내국인 전용카지노가 개장한 이후에는
고한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하이원스키장이 개장한 2006년 스키시즌에는
서울, 부산, 동대구역 등에서 고한역까지
스키전용열차가 운행되기도 했다.
(구절리역과 아우라지역 사이의 강변을따라 가는 레일바이크)
그리고 정선군 제일의 고찰이자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 봄부터 가을까지 산상화원을 이루는 만항재와
함백산도 모두 고한역 인근에 위치한다.
한때 석탄수송의 중요거점이었던 고한역은
이제 사계절 레포츠와 관광의 관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문의전화 : 고한역 033)591-7788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홍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