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봄향기 장터여행”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08년도 3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지리산 정기받은 물산이 다 모였네(전북 남원)”,
“백두대간에서 캐온 봄나물(경북 상주)”,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광주광역시)”,
“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충북 영동)”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스포츠 성남은 3월 한달간 4회에걸쳐 여행란 및 메인 소식에 올리고 있다.)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
위 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빛고을 광주는 광역시다.
특별시에 버금가는 광역행정구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에 이어
국내5위를 차지하는 대도시며, 호남지방(湖南地方) 최대 허브도시다.
이 거대 도시 한가운데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5일장이 존재한다.
(자연스러움 가득한 용아생가 나무기둥)
(5.18 자유공원 비 / 개미시장에서 선보이는 골동품과 서적들)
황룡강을 따라 거룻배가 모여드는
선암나루 근처에 생겨났던 선암장이 모태로
호남평야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윤기 나는 쌀과 고기,
서남해 갯벌에서 올라온 것들이 한자리에 모였었다.
(민속품에서 생활용품까지 나오는 개미시장)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광주 송정장 / 죽상어가 쌓인 송정장 어물전)
철로가 놓이자 기차에 거룻배가 밀리면서
선암장은 송정리역 부근으로 옮겨가 송정장이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3일과 8일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방이 빌딩 숲이지만 텁텁하고 구수한 사투리가 오가고
제상에 놓일 죽상어가 누워있으며
양지바른 산비탈의 산나물이 봄향내를 풍긴다.
각박한 도심 속 풍성한 시골 식탁이다.
(3일과 8일에 서는 송정 오일장)
문의전화 : 광주광산구청 062)942-3011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