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청도시에 위치한 미카엘 대성당은 독일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이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대성당은 높이 60m의 첨탑을 비롯하여 정교한 조각과 아치형 창문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미카엘 대성당)
(성당 주변)
1934년 독일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된 미카엘 대성당은 당시 칭다오의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중국 정부에 의해 폐쇄되었으나, 1980년대에 다시 개방되어 현재까지 천주교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미카엘 대성당은 높은 첨탑, 정교한 조각, 아치형 창문 등 고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외관은 방문객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며, 성당 내부에는 성모 마리아상, 예수 그리스도상, 성인들의 조각상 등 다양한 종교적인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경건함과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미카엘 대성당은 단순한 종교적인 건축물을 넘어, 청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성당은 청도의 근현대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물이며, 유럽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청도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성당주변 노점상)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성당 입장료 안내문)
현재 미카엘 대성당에 출입하려면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성당 주변은 노점상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주변이 상당히 혼잡한 상태이며 필자가 방문한 2월 17일은 중국의 춘절 마지막 주간이라 몹시 혼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