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총경 반기수)는 5월 중 발생한 가출 사건을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인계,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수진지구대 김영목 경위와 배동철 경사는 수정구 수진동 소재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하던 중 계절과 주변 여건등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무단횡단하려는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킨 후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했으나, 횡설수설 하는 등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수진지구대로 동행 및 보호조치를 하고 가출인 의심이 있어 가출인프로파일링에 검색, 대상자가 변모(남, 22)씨로 확인,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7일에도, 신흥지구대에서 백미 10kg를 들고 어쩔 줄 몰라하는 치매 할머니를, 지난 4일에는 중앙파출소에선 길가에 탈진한 채 앉아있던 치매할머니를 적극적인 탐문수사와 조회시스템 활용으로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수정경찰서는 최근 가출 신고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에서, 가출인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사건을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