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심야시간대 성남시 분당구 소재 OO백화점 지하창고에 보관중인 명품구두 242컬레(싯가 약3,600만원)를 훔친 연모씨(40세, 남)등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CCTV 캐첩)
연 씨등은 지난 3월 5일 자신들이 과거 업주로 있던 00백화점내 지하창고에 보관 중인 수천만원 상당의 구두를 훔쳐 화물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백화점에 입점한 구두 매장 업주로 자신들을 알아 볼 수 있는 직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품을 운반할 화물트럭을 준비한 후 경찰의 추적을 대비하기 위해 차량의 앞·뒤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절도가 일어난 장소가 지하창고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 CCTV화면에 찍힌 피의자들이 백화점 구조를 잘 아는듯한 자연스런 행동을 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 면밀하게 CCTV를 판독한 결과, 화물차량에 구두를 싣고 나가는 모습을 확보하고 백화점 업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탐문 수사하여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 검거된 후에도 자신들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결국 CCTV에 찍힌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분당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절도범의 어떠한 술책에도 치밀한 수사로 반드시 검거할 것이며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순찰강화로 주민들을 안심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