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19일 대규모 인원이 출입하고 재난에 취약한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소방재난본부 정군식 박사, 가천대학교 최돈묵 교수, 성남시 안전점검팀장 등 관련 전문가와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의 책임자 6명이 참석했다.
정군식 박사의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본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방재적 취약성과 안전성 향상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총괄재난관리자의 애로사항 청취, 효율적 안전관리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대도시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지하를 생활공간으로써 활용도가 높아지고,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어 화재 시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인 인데 반해 지하 건축물의 특성상 소방관의 진압 및 인명구조 등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안전대책에 대한 제고가 필요한 평편이다.
한편, 경기도 내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 24개소 중 야탑동, 서현동 등 분당지역에 6개소의 대규모 지하연계 건축물이 상존하고 있다.
장진홍 서장은 “지하공간에서의 안전은,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필히 확보해야 할 사항들이다”.며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방재시스템의 도입과 공간적 특성을 살린 을 맞춤형 재난대책,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