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 재선 시의원이자 성남시영남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호씨가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상호 박사는 19일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방의회 경험을 살려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만족에 관한 연구'를 통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축하해 주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 박사는 논문을 통해 "지역주민에 의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필요할 뿐만아니라, 정례적인 지역주민의 만족도 조사결과가 지방의회에 환류(피드백) 되어야 한다"며 논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박사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주요기능인 입법 및 의결기능, 예산 및 결산기능, 견제 및 감시기능, 주민대표기능 및 의정활동의 전반적 만족도에 있어 조사대상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전반적 만족도에 대해 입법 및 의결기능, 예산 및 결산기능, 견제 및 감시기능, 주민대표기능 모두가 통계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이상호 박사는 "선거구 주민들이 대표하는 지방의정활동과 관련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을 가질 때 지방자치제는 보다 바람직하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기관과 지방의회간의 합리적인 역할정립이 곧 자유민주주의를 확산하는 첩경일 것"이라고 연구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상호 박사는 현재 성남시영남향우회장, 신성남 로타리클럽 회장, 성남발전연합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사무국장, 성남시태권도협회 수정구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성남시의회 4대, 5대 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 부지부장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