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6일 –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26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총 사업비 3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AI를 중심으로 한 'AI 지식산업벨트' 구축과 '경기 기회타운' 확장을 목표로 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에 위치한 판교, 용인, 광교, 인덕원·과천 테크노밸리와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지하철을 통해 연결되어 하나의 벨트를 이루는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축이 될 예정이다. 이 벨트는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되어 미래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7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총 5천 호의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두 번째 경기 기회타운이 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주거, 복지, 교통까지 아우르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에는 기숙사 1천 호, 임대주택 3천 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천 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돌봄의료, 문화·여가 활동 공간, 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하여 도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되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 에너지 빌딩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