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 추앙받고 있는 조선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업적을 기리는 ‘제13회 강정일당 상’ 수상 후보자를 8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
강정일당은 시문(詩文), 서화(書畵)에 능하고 성리학(性理學)과 경술(經術:경서를 연구하는 학문)에 밝았으며 글씨는 해서(楷書)를 잘 썼다. 본관은 진주, 윤광연의 아내로 도가풍의 시 40여 편이 ‘정일당유고’에 전하고 있으며 사후 행장(行狀)에 ‘정정단일(貞靜端一:정숙하고 단정함)하며 몸을 닦고 마음을 바르게 가지는데 정성. 공경(誠.敬)을 위주로 사셨던 재덕(才德)을 겸한 비범한 여성이었다.
강정일당 상 추천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성남시 거주 또는 활동한 50세 이상 여성으로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 모든 여성의 귀감이 된 분으로 구청장, 동장, 기관, 사회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는 추천자 중에서 오는 9월중 공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해 9월중 성남문화원장 상패와 함께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