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야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성남시체육회, 성남시교육청, 경기도야구협회, 스포츠성남이 공동 후원한 ‘제15회 성남시협회장기 초등학교 및 제11회 중학교야구대회’가 7월30일 개막되어 이틀간의 열전속에 막을 내렸다.
구도 성남에서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우수 야구선수를 배출해낸 성남시협회장기 야구대회는 해마다 명승부를 연출하여 관내 유소년야구의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커다란 지랫대 역할을 단단히 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년대회와는 별도로 수도권의 명문 팀을 초청하여 매우 흥미롭게 운영되었는데 초등부의 경우 용인시의 신생 강호인 역북초등학교 팀을 중등부에서는 서울의 전통명문인 배명중학교와 시흥시 소래중학교 팀이 각각 참가하여 성남관내 팀과의 기량을 가름했다.
30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성남시야구협회 양천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를 통해 배출된 많은 우수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와 명문대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참가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학교와 자신의 명예를 빛 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야구협회 이남석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학교와 부모님 그리고 야구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훌륭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후회없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 중등부 성일중학교는 지역 라이벌인 매송중학교를 맞아 시종일관 접전을 벌인 가운데 권순범, 박동환 선수의 수훈에 힘입어 7대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초등부 결승전은 수진초등학교가 희망대초등학교를 맞아 노희민, 강태석 투수의 계투와 역시 노희민, 김영선 선수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9대5의 짜릿한 승리와 함께 감격의 우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