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행복위원회(위원장 김미희)는 지난 25일 오전, 수정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에게 그동안 추가로 진행된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보고를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시민행복위원회 위원들과 자문위원 여러분이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시민행복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짧다면 짧고 길다 면 긴 기간 동안 인수위원들과 자문위원들이 애써준 결과가 앞으로 4년간 성남시정을 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선자는 이어 “오늘 보고된 내용을 가지고 심층적인 토론을 하고 향후 4년의 시정을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남은 시간도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 헌신해야 하니까 힘들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희 시민행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주동안 위원님들께서 토론하시는 동안 시민행복위원회 사무실에 많은 민원인들이 찾아오셨다. 하루에 적게는 2건에서 많게는 5건의 민원이 있었다”면서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많은 문제들을 꼭 풀어달라는 간절한 부탁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미희 위원장은 이어 “해당 분과에 자료를 전해드렸는데 아마 오신 분들보다 오지 못하시고 끙끙 앓으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장 당선자께서 취임해서 업무를 시작하면 많은 시민들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이 나설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행정기획분과, 경제환경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차 업무보고 이후 추가로 진행된 업무보고에 대한 경과 및 내용보고와 함께 문제점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보고됐는데 이재명 당선자는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경청했다.
시민행복위원회 위원들은 이후에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분과를 넘나들며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날 제기된 주요 내용들은 이후 보고서 작성에 반영이 될 예정이며 시민행복위원회는 그동안의 업무보고를 토대로 △시민행복위 활동평가 △시정현황보고 △향후시정 등 제안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시민행복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수정구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보고서 발간식과 함께 해단식을 진행할 예정인데 같은 날 오후에는 시민행복위원회 활동을 총 정리하는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과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된 현 시정의 문제점 등을 소개하고 향후 시정방향에 대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