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황준기(54)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수정구 태평동 소재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공략에 나섰다.
황준기 후보는 모란시장 건너편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강선장, 서효원, 양인권, 이정숙 공동선대위원장과 신영수, 신상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함께 공식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 황 후보는 “당원동지, 선거운동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성원과 뜻을 한데 모아 6.2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한다”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강인한 추진력과 실천으로 성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성남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도, 중앙부처, 청와대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며 언제나 국민의 공복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바쳐 일했다”며 “반 듯이 성남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성남은 미래가 있는 도시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며 “아름다운 성남, 행복한 성남, 모두가 잘 사는 성남을 만들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 한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출정식을 마친 황 후보는 수정구 수진동과 복정동, 신흥동 지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날 오후와 저녁에는 중앙시장과 야탑역 광장에서 지역 출정식을 겸한 대규모 유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