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이 6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성남지역의 뜨거운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인권 전 부시장은 한나라당의 시장후보 확정에서 일방적인 방식으로 전략공천 되자 후보군들의 무소속 연대 등을 통해 새로운 대응 방안을 모색하다 이마져도 결국 무산되자 독단적인 행보의 길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부시장은 그동안 무소속 연대를 추진키로 하였던 서효원 후보가 결국 황준기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여 연대의 구심점이 없어지자 한나라당의 일방적 전략공천에 경종을 울려주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승패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각오로 끝까지 레이스 가도를 펼 것으로 보여 6.2지방선거의 뜨거운 경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인권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한나라당 탈당계를 제출 후 무소속 발표와 동시 가속 페달의 속도를 가일층 높인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