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전국의 고교 야구팀들이 맞붙는 '제2회 전국 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에서 성남서고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15일 제주시에서 폐막된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에서 성남서고는 종합전적 8승 2무 1패로 우승하여 올 시즌 고교야구의 절대 강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그동안 동계훈련으로 다진 실력을 평가 받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며 올 한해의 전력을 가늠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과 제주관광산업고 야구장에서 전국의 시. 도가 육성하고 있는 고교 야구부 가운데 전국단위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성남서고, 제주관광산업고, 대전고, 신일고, 광주동성고, 강릉고, 인천동산고, 중앙고, 경남고, 경북고, 경기고 등 12개 팀이 참가하였다.
성남서고는 홍상욱 감독은 “선수들이 원하는 야구를 잘 따라주었고 성실하게 훈련해온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대회를 치루면서 투수력과 타력, 수비 모두 안정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특히 지난 달 벌어진 ”여수시야구장 개장 기념대회“와 이번 제주대회에서 연속 우승하여 사기가 충천되어 올해에는 동대문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자신하였다.
홍 감독은 이어 “성남이 야구장 시설 등 열악한 조건에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성남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야구 열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대회는 출전 팀 모두가 맞붙는 풀리그 다승제로 진행되었으며 제주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가 주최. 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