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서해안 해양레저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토론하고 제3회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여업체에 대한 해양산업 비전설명회’를 화성시 전곡항 엠보트 클럽하우스에서 개최했다.
참여업체에 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내외 해양산업 관련업체 및 보트쇼 자문위원, KINTEX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 2차산업 위주(보토·요트 제조업)의 논리에서 벗어나 해양레저산업의 비전과 복합단지 구성 등 ‘서해안 골드코스트’ 계획을 중심으로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단지로 육성하는 3차산업으로 콘셉트 재조명 등 경기도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서해안 개발계획 ‘골드코스트 프로젝트’ 산업 효과를 설명회를 통해 함께 공유했다.
특히 해양전문가 대표로 ‘바다의 가치와 해양산업의 미래’를 발표한 녹색성장 해양포럼 홍승용 회장은 “해양 산업 분야는 겉으로 볼 때 지금 당장 시급한 것 같지는 않지만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면서 “해양력이 국가흥망을 좌우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도 이제 동북아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해양레저 지역거점이 필요하다”면서 “6월에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우리나라 해양레저 수요를 창출시키고 이로 인한 관련 산업이 지역에 육성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0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의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열린다.
해상 전시장에는 60척의 보트를 전시하고 요트,보트 항해체험,카누,카약,딩기요트체험 등 다양한 해상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총 면적 10,400㎡의 실내 전시장에서는 해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문컨퍼런스와 해외 바이어를 위한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