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생활체육 동호인야구의 집합체인 성남시야구연합회(회장 권치원)가 주최.주관하는 성남사회인 리그전은 130개 클럽 3,000여명이 참가하는 수도권 최고의 대회이다.
이날 개막식은 매서운 꽃샘추위와 함께 사상최대의 황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야구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송영수 성남시문화체육복지국장과 이순영 성남시생활체육회장, 조완선 부회장, 안계일 성남시의원, 강주동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 정지성 성남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김영배 성남시체육청소년과장, 임회교 성남시체육회 운영과장, 강영항 성남시 농구연합회장, 안창호, 김재덕 성남시생활체육회 이사 등이 함께 해 야구동호인의 잔치를 축하했다.
권치원 성남시야구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성남시 생활체육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야구연합회의 진흥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대엽 성남시장과 이순영 생활체육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내빈과 선수단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회장은 “예전 열악했던 야구장 환경에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새롭게 리모델링한 탄천야구장의 시설이 완벽하게 조성되어 여러 지역에서 부러움을 받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성남을 야구의 명소로 만들어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엘리트야구 또한 전국최고의 야구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서 권 회장은 “올해 리그전을 통해 야구인 모두가 단합되어 하나가 될 기회의 장으로 생각하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유감없이 발휘하여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과 멋진 우정이 야구 동호인의 가슴에 간직할 수 있도록 활기차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순영 성남시생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성남시 사회인야구리그의 개최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성남시 야구리그전은 오랜 전통과 역사로 동호인들에게 대중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는 ‘생활 속의 스포츠’라고 정의하고 클럽을 대표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여러분은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성남시야구연합회가 따로 기금을 조성하여 관내 초,중,고 엘리트야구부에 각 200만원씩 모두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개막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전거, 야구용품 등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6월 지방선거의 경기도 교육의원에 출마하는 김광래 예비후보(전 성남시교육장)가 참석하여 대회관계자와 야구동호인들에게 대회개막을 축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