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성남은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하는 유력 후보들을 대상으로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성남의 현안과 후보의 스포츠관을 살펴보는 미니대담을 시리즈로 기획하여 준비하였습니다. 편집자 주
- 성남시장 후보 출마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성남에서 38년을 살아오면서 저의 가장 소중한 인생기를 성남의 발전을 위하여 희생하였습니다. 이제 저의 나머지 인생도 시민과 성남시 발전을 위하여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성남은 이제 구시대적 리더십이 아닌 100만 성남시민을 화합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지도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바로 그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철새 정치인들이 다시 성남에 왔다”고 하셨는데 여기 철새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겨울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한 철새들이 찾아오듯이, 정치 철이 되니까 또 성남을 머물다 떠날 정치인들이 이당, 저당 할 것 없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성남시민들 정말 현명하시고 자존심 강하십니다. 이제 그런 정치인들 정착하지 못할 것이며 40여년 피땀 흘려 일구어 놓은 우리 성남시민들 그런 정치인들에게 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 절대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 후보자님의 스포츠 활동과 체육행정 정책은 무엇입니까?
김연아 선수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는 5조2350억 이라는 분석 보도가 있었습니다. 우리 성남시도 김연아 선수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체육인을 양성해서 성남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체육정책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능 선수촌과 같은 성남 선수촌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해야 하고 다목적 돔구장도 건립해서 체육인뿐만 아니라 성남시민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하며 성남시립 대학을 건립해서 인재육성과 체육인 양성을 해야 합니다.
- 한나라당 후보로써, 타 후보와의 차별화된 정책과 오랫동안 성남에서 살아온 성남인으로 성남에 대한 애정과 정말 이것만은 꼭 하겠다는 우선 정책이 있다면?
조금 전에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다른 후보들은 성남을 잠시 머물다 떠났다가 다시 찾아온 후보들 이지만, 저는 성남에서 38년을 살아오면서 성남의 구석구석을 잘 알뿐만 아니라, 어디가 막히고, 어디가 구부려지고, 어디가 뚫어졌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타 후보와의 차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남의 본 시가지 시민들은 “내가 서민이고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시는 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살리는 정책을 펼 것이며 본시가지(구시가지)재개발 기본계획을 다시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개발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분당구의 주택 리모델링도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 주량은 얼마나 되시는지요?
(웃음)기자님께서도 술을 잘 드실 것 같은데 저도 소주 1병 정도는 마시지만, 때로는 밤새도록 마실 수 있습니다.
- 현재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제가 정치를 하면서부터는 집사람을 너무 고생 시키고 있습니다. 묵묵히 저를 따라주는 집사람에게 감사할 뿐이고 아버지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딸과 아들에게 죄인 아닌 죄인이 되고 있습니다.
- 사는 가운데 허전함을 느낄 때 차(소주)한잔 할 친우를 부른다면 누구를 부르시겠습니까?
밤새도록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해도 다음날 전혀 후회하지 않을 지인들(대부분 서민들)이 너무 많이 있지만, 그 많은 분들의 성함을 거명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 스포츠 성남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존경하는 스포츠성남 독자 여러분! 그 동안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스포츠성남을 통하여 인사드림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강선장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강선장이 성남에 새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