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는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환자정보를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이용, 병원응급실로 실시간 전송하여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하여 119구급차와 병원간 응급의료 원격장치를 이용한
환자정보를 전송하는 “와이브로(Wibro) 전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12:00경 평소 심근경색환자로 정자동에 거주하는
함명숙(여, 73세)씨가 분당구 구미동 고란사입구 식당에서 심장 이상증세를 보이자
주변인이 119에 신고, 출동한 구미안전센터 119구급대원 소방사 이시은 등은
바로 구급차에 있는 유도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검사기록을 측정하고, 환자정보를
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전송하여 신속한 병원 전단계의 이송 및 병원단계의
응급의료 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 등
성남시 지원으로 작년 9월부터 7개 구급대에 본 시스템을 설치한 이래
25명 환자 소생에 절대적으로 기여하였으며, 환자내역별로는 심장 환자가 2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 5명은 사고부상자 등이다.
Wibro전송시스템은 지난 해 7월 성남시와 분당소방서, 성남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ㆍ분당차병원ㆍ분당제생병원등 3개 응급의료센터와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는
최첨단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응급을 요하는 심질환자 발생시,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비치된
유도 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검사기록을 측정하고, 무선 초고속 전산망인
Wibro를 이용하여 병원응급실 모니터에 즉시 전송되면 응급의학 전문 의사가
의료지도를 실시하여, 병원으로 후송되는 운영체제로,
병원전 단계에서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는 물론, 이송중인 환자가 병원 도착시
응급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함으로서 도착과 동시에 불필요한 검사 없이
시술이 이루어짐에 따라 시각을 다투는 심질환자의 소생률 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이다.
분당소방서 구급팀장 권현석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119구급대와 응급 의료센터간
신속한 병원전 이송체계와 적절한 병원단계의 환자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남시․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 하여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