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목) 09:40 성남시청 소회의실에서 송영건 부시장에 회의 주제로 대책회의가 열렸다. 각 국의 국장들은 송영건 부시장의 매서운 힐책과 함께 그동안에 유동적이고 미혼적 으로 고도제한 문제를 다루어 온 것에 대해 평소와 달리 매우 강한 어조로 국장들을 다구 쳤다.
정부가 성남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과 삶의 애환을 느끼지 못하고 비행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빚던 제2롯데월드 건축을 성남시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이 허용했다며 이것은 그동안 성남시 40년 숙원 사업에 대한 무시라며 반드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 성남시청사)
성남 시민을 위한 공복으로 시민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과 자성을 느끼고 그간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간부가 없었다며, 강한 질타로 간부회의를 이어갔다. 또한 본인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들은 자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행정력을 집중 간부회의를 최대한 활용하여 해결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성남시민은 철거민이란 아픔의 역사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고 국가의 안보 차원에서 고통을 인내하고 견뎌왔으며,
성남시의 여건상 재개발 재건축은 불가피한 과제로 그간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정부에 건의와 의지를 알렸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해서는 앞으로 또 다른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시점에서 시가 해야 할 일에 대해 확인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토론회에서 현재 상황은 정부를 믿고 기다려온 시민들을 달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며 대규모 시민궐기대회 개최를 비롯한 TF팀 구성운영,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와 시의회, 국방부 등을 방문 항의를 하기로 정하고 성남시의 입장과 애환 등 정확한 논리개발 및 입장표명과 광역단체인 경기도와의 연합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모색하자는 등 절박한 시의 입장 등을 토론하고 공무원, 시민단체 등 전시민이 중심이 되어 고도제한 완화에 대응하자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