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는
사회봉사 대상자들로 구성된『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3월 23일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에 위치한 허름한 단층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송 할머니 댁에 찾아갔다.
전일 내린 비로 인해 할머니 댁은 빗물을 받기 위한 주전자와 냄비가 총동원 되어
집안 곳곳에 놓여 있었다.
봉사단은 깨진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광주시에서 지원받은
특수 방수천으로 꼼꼼히 마감한 다음 새 지붕을 얹었다.
곰팡이 제거 작업과 청소까지 해드렸다.
작업 후 송 할머니는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환한 표정으로
“혼자 살면서 비가 새는 것을 보면 마음까지 우울해 졌는데 이렇듯
말끔하게 고쳐 주니 새집을 얻은 것 같다”며 봉사자들의 손을 부여잡고
고맙다는 말을 거듭했고이번 봉사에 참가한 윤모씨(39세, 남)는“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떠올라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 이형섭 소장은 앞으로도 광주가정봉사원파견센터와 연계하여
노후 가옥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세대를 파악, 『사랑나눔봉사단』을 이끌고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