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최종환)는 지난 23일 성호연합상가 일대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가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불조심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화재가 빈번해지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겨울한파와 경제 한파가 맞물려 어느 때 보다 체감기온이 낮은 추운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호연합상가 상인들에게 따뜻한 전통차를 준비하여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차(茶)나눔과 더불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으며, 의례 형식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에서 벗어나 훈훈한 마음까지 전통차에 담아 불조심 메시지를 전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믿음상회 상인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따뜻한 차까지 준비하여 상가를 직접 찾아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최종환 성남소방서장은 “성남시 본시가지 50만 시민의
생활의 터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성호연합상가가 여러 문제로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화재예방을 위한 상인들의
작은 관심만이 성호연합상가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라며 화재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