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는 대형화재나 재난사고 시
임무특성상 위험상황에 처해 소방관들의 희생이 잦은 가운데
지난 14, 15일 이틀에 걸쳐 ‘RIT - 동료 소방관 구출팀’ 훈련을 실시하였다.
동료 소방관 구출 팀(RIT)이란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안전을 초기 대응단계부터 살피고,
대원의 고립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구출하는 ‘소방대원
구출 팀’으로, 소방관 순직과 같은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이다.
소방서 전 직원 140여명이 모인 이날 훈련은
건축물 붕괴·폭발·연소범위 확대 등의 상황에서 위험 징후를 파악해
위험정보를 대원에게 전파하는 임무와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의
활동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요령, 고립된 대원의 구출 훈련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경보기가 작동하거나
연락이 두절될 경우 대기 중인 소방대원을 즉시 현장에 투입, 위험에 처한
소방대원을 구출하는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하였다.
RIT훈련의 팀장을 맡은 신광철 진압대장은 “RIT 제도를 통하여
직원 들 간에 반드시 구출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저하되었던
사기가 진작될 것으로 기대 된 다”며 “RIT훈련을 통해 현장 활동의
전문성 또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