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천연에어컨으로 떠나는 피서여행”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더위야 물럿거라 냉풍욕이 나가신다(충남 보령)”,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누리다(강원 양양)”,
“에어컨도 울고 가는 영남 제일의 탁족처(울산 울주)”,
“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전북 무주)”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세번째 이야기)
에어컨도 울고 가는 영남 제일의 탁족처
위 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내원암 계곡 & 간절곶 일대
한여름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숨까지 턱턱 막히게 한다.
고유가와 불경기는 휴가철 여행객의 마음까지 붙잡는다.
(영남제일의 명당이라 불리는 내원암 전경)
그렇다고 온가족이 여름내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이럴 땐 저렴하면서도 한여름 더위가 한방에 가시는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자.
(내원암가는 숲그늘길은 살림욕장이 부럽지 않다.)
울주군 내원암 계곡과 진하해수욕장은 지척에서
탁족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대운산은 탁족을 위한 휴식처로 안성맞춤. 산세가 그윽하고 계곡을 빼면
그 가치가 반감될 정도로 수려한 계곡을 지녔다.
암반 위를 흐르는 맑고 풍부한 물이 청량한 소리를 낸다.
(대운산 내원암 계곡의 작은폭포)
탁족과 숲터널 산행을 반나절 정도 실컷 즐기고,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으로 간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1㎞에 달하는 모래밭이 300m가 넘는 너비로 펼쳐져 있어
하루 수용인원이 5만여 명이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진하해수욕장 송림)
(기암괴석과 갯바위 낚시꾼)
(간절곶 등대와 조각공원 전경)
간절곶은 포항 호미곶과 함께 국내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
간절곶은 기암괴석이 바다 위에 솟아 있어 주변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갯바위 주변은 입질이 좋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좋은
8월의 피서지다.
문의전화 : 울주군청 문화관광과 052)258-9577,
울산종합관광안내소 052)229-6350,
간절곶등대 052)228-5610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