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1달여간의 휴식기가 끝나고,
K리그가 다시 한번 축구팬에게 다가간다.
성남FC는 휴식기동안 약속의 땅으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에서 무더운 더위 속에
전지훈련을 마쳐 그 결실을 보여줄 때가 왔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외국인 감독 알툴이 이끄는
제주UTD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현재 수원에 승점 3점차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1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위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되었다.
성남은 라이언 킹 이동국을 포함한 볼리비아 국가대표 출신 아르체,
프랑스 유학파 어경준, 수비 강화를 위한 젊고 강한 이정열 선수를 영입 하는 등
우승을 향한 선수단 구성에 힘썼다.
제주 역시 팀 정비에 나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성남, 우승을 향한 힘찬 비상(飛上)이 계속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대회당일 일반석 매표소 부근에 마련되어 있는 구단 상품 샵 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김상식 선수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며.
팬 사인회 이외에도 하반기에 새로 영입된 이동국 , 아르체, 어경준,
이정렬 선수에게 환영하는 꽃다발 전달식행사가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벨라일지즈의 벨리댄스 공연이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