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두잔 정도라고 말한다. 그 한,두잔의 커피는 인스턴트커피일 것 이다. 인스턴트커피는 현재 국내 커피시장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인스턴트커피 일색이다. 이것이 국내 커피시장의 현주소다.
스타벅스가 99년 원두커피 불모지인 한국에 상륙하여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퍼트린지 10년이다. 이미 20-30대의 젊은 층들은 원두의 강렬한 유혹에 사로잡혔다. 이젠 스타벅스가 아닌 할리스나 이디야에스프레소와 같이 국내 브렌드를 걸고 프렌차이즈화가 된지 오래다.
국내 원두커피시장은 향후 10년 후 40퍼센트의 성장을 이룰 것 이라고 예상한다. 분명 큰 성장이다. 하나 일본의 원두커피시장이 90퍼센트라고 본다면 아직도 국내원두커피의 성장은 무한하다. 감추어졌던 무한한 원두의 향과 맛을 깨우기 위해 상대원에 위치한 미래종합상사에서 짐마포르테 프리미엄 에스프레소커피를 브렌드화 출시를 앞둔 최 민섭 대표를 만나 커피의 달콤한 유혹에 관하여 들어보고자 한다.
( 최민섭대표의 로스팅전 결점두 선별.. )
레귤러(원두)커피의 대중화 선도
최민섭대표는 국내 원두커피시장이 양적으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질적 성장 면에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국내 소규모 커피전문점에서 전문적으로 원두커피의 맛과 향, 써비스를 내보낼 수 있는 교육받은 바리스타를 보기 힘들다고 한다. 아직 소규모 커피전문점에서는 재정 면에서 힘들어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 특별한 교육 없이 몇 시간 동안의 연습만으로 바로 현장에서 커피를 만드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소규모 커피전문점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비자들 또한 제대로 된 원두의 맛과 향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최민섭 대표가 생각한 것이 커피교실이다.
커피교실은 국내 원두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8월 초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일반인 누구라도 집에서 원두를 볶아 신선한 원두의 향미를 바로 맛볼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 이라고 한다. 최민섭 대표는 커피교실을 통하여 교육생뿐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듯이 백번의 키스 보다 더 달콤한 원두커피의 강렬한 유혹에 빠질 것 이라고 확신했다.
커피교실에는 커피 로스팅과 드립커피, 에스프레소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룰 예정이며 취미반과 창업반을 구분하여 교육을 시킬 것 이라고 한다. 커피교실의 목적이 원두커피의 대중화에 있어 교육비는 재료비정도라고 .
( 로스팅된 원두 배출 )
JIMMA PORTE 프리미엄 에스프레소커피의 자유
최민섭대표는 짐마포르테가 국내커피시장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것은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고집했고 원두의 특성에 맞게 최상의 배합을 맞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라비카종 원두는 해발 1.200m - 1.800m에서 재배되며 그 향이 진하고 중후하며 달콤하다고 한다. 반면 로부스타종 원두는 해발 0 - 700m에서 재배되며 향이 약하고 쓰다고 한다. 그래서 로부스타종 원두는 인스턴트커피를 만들 때 사용한다고 한다.
커피공장에는 고급스럽고 정교한 배전기계(PROBAT로스팅기계)가 한 눈에 띄었다. 대표는 보통 배전기는 직화식과 반열풍식이 있는 데 프로밧기계는 반열풍식이여서 배전할 때 원두에 골고루 열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커피공장에서 직접 로스팅하여 드럼에서 배출된 원두의 향을 음미하는 최민섭 대표의 모습에서 마지막까지 원두의 향미를 찾고 지키려는 장인의 정신이 느껴졌다.
최민섭 대표는 짐마포르테의 비전을 한마디로 자유라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원두커피의 향은 830가지나 된다고 한다. 그 향처럼 맛 또한 무한할 것 이다. 최민섭 대표는 원두의 무한성을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제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단지 짐마포르테는 앞으로 신선한 원두의 향미를 끊임없이 찾고 지키고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