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재난재해 예방교육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내국인뿐만 아니라 중국 청소년들에게도 신규 수학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시민안전 체험 관에서의 재난재해 가상체험이
교육효과가 높아 외국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금년 1월 중국 강소성 청소년단체 130명을 시범적으로 유치하여 중국학생과
인솔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마네킹을 이용한 인공호홉체험장)
이어 공사는 중국여행사 및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한국수학여행매뉴얼(중국어)’과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등에
시민 안전체험관과 관련된 중국어 안내문을 게재하고, 국내 중국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에 뉴스레터를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결과,
금년 7월에만 중국 청소년 6개 단체 1,358명을 서울시민안전체험관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공사 안득표 중국팀장은 “서울시민안전체험관과 외국관광객들의 관람편의를 위한
환경개선과 홍보확대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 곳이 조만간
한국을 찾는 외국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safe119.seoul.go.kr) 예약을 통해 화재,
지진, 풍수해, 응급처치, 소화기사용법 등 20여종의 다양한 가상 재난체험시설을 통해
사고 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고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