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5대 전반기 의회의 마무리 일중 하나인 후반기
의회 원 구성을 둘러싼 의원들의 행위에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 듯이 아롱한 상태.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려지며 오로지 자리다툼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처럼 보인 의회.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은 이토록 난해하고 난잡한 일들이 벌어지는 줄
현장에 서있는 나조차도 어안이 벙벙할 정도이다.
(부서진 운영위원회 연설대와 같은 연설대 / 두동강이 나고 의회 마크가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자리다툼으로 인한 의원 들 간의 고성과
기물파손의 정도를 넘어선 민주당의 행위에 허탈함과 비애를 느낀다.
3선인 윤광열 의원. 민주당내에서 최다선이며 시민들에 대한 평가나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한나라당과 의 합의에서 민주당에서의 부의장 선임은 3선인
윤광열 의원으로 내정 되지 않나 전망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몹시도 궁금하다.
(상단부 떨어져나간 연설대 / 당시 카메라 미소지로 찍지못했다.)
그 이유는 다음날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 배정 중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루한 의회의 공방 속에 대부분의 기자들은 잠시 식사로 인하여 의회를 떠난 시점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의총을 열고 있는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엄청난 소리(꽝)의 기물파손에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큰일이 벌어졌구나 하고 민주당 의총이 열리고 있는 운영위원회 사무실 앞으로
달려갔다.
문 박으로 들리는 소리 xx 새끼 들 다 xx버려 꽝(발로 차는 소리인 듯)xx모르는 것들이
xx한 다 는 등 정말 입에 담지 못 할 말들이 들려왔다.
(5대 성남시 의회 마지막 본회의)
K모 민주당의원의 목소리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K모 의원이 민주당의원인 정기영 의원을 향한 폭력적 언사와
기물로 인한 폭력분위기 조성)
민주당 의원의 각 상임위 배정을 보면 그 이유가 여실히 들어난다.
정기영의원은 민주당의원으로서 1급 지체장애인이다.
그런데 장애우의 처우개선이나 복지향상을 주로다루는 주무부서인
문화복지위원회(전 사회복지위원회)에서도 빠져있고 3선이며 덕망 있는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 배려차원에서라도 부의장을 받아야 누가보아도 모양새가 맞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폭력이 난무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민주당내의
위선적 행위가 이유 아닌가 생각해본다.
무엇보다 용서할 수 없고 이해 할 수없는 것은 동료의원을 떠나서 지체1급 장애인인
정기영 의원을 향한 폭력적 언사와 기물 파손으로 인한 협박은 그 어떤 이유로도
해명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대(민주당의원님들) 이대로 침묵하고 있을 것인가.?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