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과 레인저스( 3부리그B조)의 경기가 6일(일요일) 13시 모란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스틸(윤상용 감독)은 레인저스(최윤석 감독)의 단조로운 타구와 높고 낮은불안한 마운드의 볼을 적절히 조율 타선의 불을 토해내며 승리를 거두웠다.
(스틸 & DC레인저스)
이날 레인저스의 경기내용은 단조로움 그 자체였다. 타자들은 한 결 같이 한 방을 노리듯 방망이를 휘둘렀고 번번이 스틸의 방어망에 걸려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2회초 이상현(33, 유격수)이 유격수 키를 넘기고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치며 2루 진출 투아웃 상황에서 송방준 (17, 투수)이 외야 쪽 안타를 터트리며 1점을 , 5회초 역시 최윤석(27,2루수)이 외야 쪽 깊숙이 홈런성 안타를 치며 1점을 올렸다.
3회초 레인저스 전선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난듯했으나 엮시 한 방에 그쳤다. 3회 초 첫 타자로 나선 이승주(5, 중견수)가 중견수 쪽 파고드는 안타를 터트리며 1루 진출 두 번째 타자 김태완(41, 좌익수)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순간 이승주가 도루를 시도 포수가 2루로 송구했으나 공이 빠지며 이승주가 홈으로 1점을 얻게 되며 팀의 분위기 상승에 힘을 보태었으나 레인저스는 탄력을 받지 못했다.
반면 스틸의 타선은 국중관(31, 1루수)의 조율로 레인저스의 불안한 마운드의 투구를 적절히 이용 타선의 불을 지폈다. 레인저스의 마운드는 불안했다. 선발로 나온 송방준(17,투수)의 볼은 스트라이크존 보다 낮게 들어오거나 높게 들어왔다. 직구로 들어올 땐 여지없이 안타로 이어졌다. 3회말 6번째 타자까지 6점을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송방준에서 최윤석(27, 투수)으로 교체되었으나 마운드의 불안은 계속되었다. 최윤석 역시 볼이 너무 낮거나 직구성이여서 6타자를 상대로 5점을 허용하며 물러나야했고 4회말 교체된 강성진(25,투수)의 볼은 강력했으나 이번엔 우측으로 너무 치우쳤다.
결국 경기는 5회 콜드게임으로 스틸이 11대 3으로 승리를 거두웠다.
레인저스는 MJ리그 2004년 3부 우승, 2007년 2부 우승을 차지했으나 성남리그(3부리그B조)에선 6경기에 1승만을 거둔체 8위에 머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