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프랑스에서 48건 291만 달러, 스페인에서는 78건 45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추진했으며, 이중 34건 65만 달러, 60건 16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유기농 화장품을 전문 제조하는 ㈜나담코스는 최근 유기농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프랑스와 스페인의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프랑스 프레드릭(Frederic)사와 백화점 등에 납품할 100세트 (2만3천990달러 규모)를 현장 계약했다.
안성에 소재한 화장품 업체인 ㈜아이썸은 스페인에 70여개 상점을 보유한 80년 역사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줄리아(Julia)사와 미스트와 선크림 등의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납품하는 조건으로 상담을 실시, 연간 약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서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장을 꿈꾸는 ㈜제이티는 참여한 10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 스페인의 코스(Koss)사 등 3개사와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제이티는 CPNP(유럽화장품 의무등록제도) 인증 등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규격·인증을 모두 보유한 점이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은 대(對) 프랑스 10대 수출품목 중 하나로, 수출규모도 최근 5년간 매년 30~50%씩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가 뷰티산업의 본고장이지만, 품질만 좋다면 공략이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경기도는 화장품 산업을 비롯한 특화 업종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