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1일 오후 2시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시의원, 전문가, 여성 시설․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혜원 책임연구원의 그간의 용역 추진경과 보고, 성남시 지역현황분석 및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영역별 정책과제와 세부과제 제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4월 용역발주 후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성남시 거주 만19세부터 69세까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수요조사를 대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순위는 일자리 정책, 돌봄정책, 안전정책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정구는 안전정책, 중원구는 돌봄정책, 분당구는 일자리정책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차례 영역별 전문가 자문회의, FGI(Focus Group Interview), 과제 도출 공무원 워크숍을 진행하여 성남시 지역특성에 적합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였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여성 복지관련 기관․단체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8월 중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