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예술향유 및 소통을 위해 복지관 앞 광장에서 ‘열린중원문화광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열린중원문화광장은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모란지역 상가번영회, 성남동주민자치위원회, 성남문화재단,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연합회 등의 협력으로 건강한 소통, 특별한 소통, 즐기는 소통, 나누는 소통을 목적으로 어르신 재능나눔, 벼룩시장, 모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3일(토) 열린중원문화광장 오픈기념식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에 세대별 문화공연, 다양한 체험부스, 벼룩시장 및 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노인 성(性)인식 개선 캠페인, 건강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열린중원문화광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문화공연 및 벼룩시장 등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및 유선연락(031-751-7450)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얼쑤 운동교실’은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벼룩시장에 참여한 지역주민 이O영(42세)씨는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단절된 이웃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딸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대별 문화공연에 참여한 청소년댄스팀 김O지(17세)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댄스공연을 해서 좀 떨렸지만,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며 “다음에 또다시 공연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만족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