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난 8월 7일 우리단체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판교이주단지 이주와 백현상가피해보상 문제관련 공개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3. 공개면담 이전에 이미 우리단체 대표자회의에서는 지난 “6.5 성남시와 LH간의 협의내용”을 불발시켜 판교백현 4단지 일반공급에 대한 법적 면죄부를 부여한 성남시의 책임을 묻고, 백현3단지 재개발세입자 이주보장과 백현상가 피해보상을 위한 성남시의 역할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4. 지난 8월 7일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공개면담 과정을 돌이켜 보면, 성남시 백종선비서는
1)성남주민연대 대표자회의의 결정사항에 입각하여 대표단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6,5 협의를 파탄 낸 책임을 겸허히 반성 하기는 커녕,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백종선 비서는 공원로확장공사 주민대책위 위원장(성남주민연대 공동대표)을 물리적으로 끌어내려는 시도를 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항의와 경고를 받은 바 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남시장과 대표단의 면전에서 술냄새와 더불어 언성을 높이며 폭언과 물리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행사한 사실이 있습니다.
2)이후, 이재명성남시장과 추후 논의를 전제로 하여 공개면담에서의 불협화음이 다소 진정되었으나 공개면담이 종료된 시점에 또 다시 백종선 비서는 우리단체 대표단이 뻔히 지켜보는 면전에서 공동대표인 공원로확장공사 주민대책위원장을 끌어내려는 무례한 행위를 재차 반복하였으며 심지어 “밖으로 나와” 하며 시비를 걸고 “ 옥상에 올라가자”는 식의 양아치 버전으로 개싸움판(고성과 욕설이 오고가는)을 유도하여 성남주민연대와의 공개면담에 대한 이재명성남시장의 저의를 곡해하고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가 연속 되었으며
3)결과적으로 시청을 방문했던 우리단체 면담참가자들은 눈과 귀를 의심해야 했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가경력으로 당선되었던 우리 성남시장의 면전에서 공무원인 비서가 공적인 자리에서 시정잡배나 입에 담을 수 있는 폭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내 뱉으며 물리력까지 서슴치 않고 행사한 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연민마저 들었습니다. 얼마나 절절하고 절박하면 생계를 잠시 뒤로 미루고 그 자리에 시장님을 만나러 갔겠습니까? 주인은 커녕 상가집 개 취급을 당하니, 그 참담함과 모욕감은 이루 말로 표현키 힘들 정도였습니다. 우리단체는 이를 단순한 모욕행위를 넘어 성남시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간주하며 이에 강력히 응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 참고로 성남주민연대는 “공기관의 일방성과 정책오류에 의해 피해받는 단체,대책위,주민 등의 모임으로써 공기관의 공적책임을 제기하며 민,관,정의 한 주체로써 자신의 위상을 갖는 조직”으로 2005년 성남시의 일방행정에 의해 피해받던 공원로 주민들이 이에 저항하여 자신의 힘으로 대책타결을 해 낸 경험과 성격을 전통으로 삼아 2007년 은행동주민,여수동주민,성호시장상인등의 연대로 만들어진 성남주민연대를 계승하여 1단계,2단계 재개발주민들을 주축으로 본시가지 정상화에 대한 공적책임을 묻는 제반단체와 대책위 등으로 그 가입단체를 확대( 추후 분당 등으로도 확대)하고 있는 조직임을 알려드립니다.
5. 이에 성남주민연대는 정기 대표자회의와 각 산하 대책위 운영위 차원에서 이 문제를 일주일간 진지하게 논의한 바, “백종선 비서의 시정잡배 수준의 난동 사건”은 성남주민연대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판단하였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다 음 -
○ 백종선 비서의 성남주민연대관련 일체의 업무( 재개발,세입자,백현상가, 기타 도 시계획분야)를 즉각 중단토록 요구한다.
○ 백종선 비서는 술냄새를 풍기며 성남주민연대 공동대표에 행한 모욕적언사와 무례행위 일체 및 성남주민연대에 대한 모독행위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성남시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성남주민연대에 공문으로 발송한다.
○ 백종선 비서의 공개사과는 8월 25일 “ LH만행 장례식” 이전 까지 이행되기 바 라며 우리의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시, 우리단체는 백종선 비서 해임요구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