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신록의 계절에 제19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정 어린 관심으로 우리 의회를 항상 지지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과 폐회기간 중에도 각종 행사와 지역의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각박한 산업사회 속에서 핵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에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많아야 건강한 사회를 이루며,건강한 사회가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도사랑과 배려로 보살펴 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소임일 것입니다.
○ 동료의원 여러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 이후 개성공단 출입금지 조치가 실질적인 폐쇄로 이어지며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신사참배와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며 한일관계도 순탄치 못한 이때에 국내경기마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함께 논의해야할 시기에 우리 의회는 양당이 서로 대표의원징계의결 요구로 심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결의 구도로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시 발전을 논하는 자체가시민들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인지 스스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6대 의회 임기도 1년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공격하며 남은 임기를 마쳐서야 되겠습니까?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상대에게 똑같은상처를 주려고 한다면 결국은 내 자신이 다칠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미움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자비한 마음에서 비롯된 이해와 용서라고 합니다.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쉽게 잊어버리고 마는이 진실을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다시 한 번생각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양당이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시민들을 위한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을 위한 일하는 의회, 열린 의회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9일간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동료의원께서 발의하신 조례안과집행부에서 제출된 각종 조례안,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의회의 심의ㆍ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건들은 시민의 입장에서 좀 더심사숙고하여 심사하여 주시기 바라며,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 여부와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세심하게 심사하여 시민의 혈세가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회기 중 시정전반에 대한 동료의원의 시정질의와상임위활동 시 성심성의를 다하여 정확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동료의원이 지적하고 제안하는 사항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사항들이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의 긴밀한 협조속에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져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복리증진을 선도해 가는 능률적인 회기로 운용되기를 기대합니다.
○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한낮 기온이 상승하며 본격적인 여름을앞두고 있습니다.
하절기 식중독 등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시민들의 건강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한풍수해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여 시민들의 소중한생명과 재산보호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바랍니다.
○ 끝으로 바쁜 의정활동과 업무 처리로아직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신동료의원을 비롯한 여러분께서는 5월이 다가기 전에 가정의 소중함을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도록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 보시기바랍니다.
우리의 가정과 사회가 더 밝고 건강해지기를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14일
성남시의회 의장 최 윤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