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스포츠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성남지역 스포츠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인 ‘성남스포츠 포럼’이 11일 오후, 분당구 서현동 LG분당에클라트 502호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출범했다.
‘성남스포츠 포럼’은 성남지역 ‘스포츠발전’이라는 주제아래 ▶ 종목별 특성에 따른 경기력향상 ▶ 체육시설 개선 및 시 체육에 관한 사항 건의 ▶ 인터넷 중계방송 및 인터넷 신문 발간을 목표로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성남스포츠 포럼’은 성남시복싱연맹 김광현 회장과 (주)아이엠건설 김경수 대표이사 그리고 중소기업협동조합 표승철 전무, 전국럭비연합회 이균철 회장 등 4인이 공동대표로 성남시수영연맹 류후열 회장, 성남시태권도협회 임동본 회장, 성남시인라인로라연맹 윤재용 전무이사, 성남시야구협회 윤희선 전 회장, 성남시농구연합회 강영항 회장과 골프부문 조국현씨, 육상부문 이정원씨, 마라톤부문 김양곤씨, 체육행정부문 문명순씨, 청년체육부문 강영철씨 등 10명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양천희 전 성남시교육장, 한국체육대학교 이병두 교수, 건국대학교 이웅기 교수, 용인대학교 박준호 교수 등 4명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성남시장에 출마하는 황준기 후보가 참석해 ‘성남스포츠 포럼’의 발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성남스포츠 포럼의 공동대표인 성남시복싱연맹 김광현 회장이 “요즘 복싱경기가 흥미위주의 이벤트행사로 발전되고 있다”며 황 후보에게 여성선수와의 이색대결을 주문했는데 황 후보는 복싱경기는 매우 터프한 운동이고 또한 본인의 시력이 좋지 않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이를 사양하였다. 이에 윤재용 전문위원은 인라인롤러 종목을 가볍게 소개하고 인라인롤러의 체험을 권유하였고 황 후보는 "기회가 되면 꼭 해보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