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계산해서 서울에서는 아파트가 10억이니 20억이니 하지만 수도권에서 비교하자면 성남시 본시가지의 아파트 한 채를 사고도 억 단위는 남는 돈이며 비수도권인 지방에서는 두 채나 세 채 정도 살 수 있는 금액이며 일반시민이 한 달에 백만 원씩 40년을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TV 속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수억 원 수백억 수조 원의 돈을 거리 김 없이 이야기하면서 돈에 가치는 엄청 하락하였지만 그래도 서민에게 있어 1만 원의 돈도 아쉬운 때가 있으며 오억 원은 현실적으로 상상 이상의 금액이다.
지난 9월 19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1박 2일 성남시 자원봉사 단체장 연수대회를 다녀왔다.
첫날 일정을 소화하던 중 저녁 식사에 앞서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한 단체장이 무대에 올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의 자금운영에 대한 의문을 모든 단체장 앞에서 제기하였다.
성남의 모 은행에서 5억 원이란 돈을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였으며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은행에서 성남프로축구단 으로 지정 기탁하였다는 이유로 5억 원 전액을 정기축구관람권(연간회원권)으로 구입하여 성남자원봉사센터 각 단체에 배부하였다고 한다.
이에 일부 자원봉사단체 산하 도움받는 시민들 중 축구 관람권으로 쌀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디서 교환이 가능하냐는 민원도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성남프로축구단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가 공석이며 이에 대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직무대행이 답변하기를 모 은행에서 성남프로축구단으로 지정 기탁한 돈이라 그리 사용하였다고 답하였으나 의문을 제기한 단체장은 은행에 확인 한 결과 지정기탁은 없었다고 답변을 받았으며 본 기자도 은행에 확인한 결과 프로축구단 관람권 구매라고 적시한 적이 없다고 답변을 받았다.
자원봉사센터가 하는 일이 무엇일까?
여러 곳의 문헌을 찾아보았다!
대체적으로 적시된 내용은, 자원봉사센터란 자원봉사활동 개발. 장려. 연계 협력 등의 사업수행이며 역할은 참여의 동기부여 자원봉사활동 희망자와 필요로 하는 기관 모집 훈련 제공 프로그램 실행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적시되어 있다.
지금까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하여 그 어느 자원봉사센터에서도 기부받은 돈으로 프로축구단 입장권을 사서 봉사단체에 나누어주는 행위 자체는 없었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프로축구단 지정기탁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시중 모 은행에서는 지정하여 기부한 적이 없다고 하였으니 이에 대해 관계자와 관계당국은 명확히 밝혀 문제가 있다면 응분에 책임을 묻고 차후에는 더 이상 이와 같이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성남시 당국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