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다 특색이 있듯이 버스도 각 도시마다 고유의 디자인과 색깔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성남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일부 버스를 보면 후진국의 난해한 버스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노선 번호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버스 앞. 뒤. 옆 거의 모든 곳이 광고로 이루어져 그 도시의 고유색깔과 노선 번호판 노선도 보다 광고판이 먼저 보이고 버스 번호판을 찾는 것이 난해하게 되어있어 나이 드신 분 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스는 누가 머래도 공공의 소유물이며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 가장 서민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그런 운송수단에 온통 상술로 이루어진 광고판으로 도배되어 시민들의 눈을 현혹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들게 하고 시민들이 멀리서도 편히 노선번호와 노선도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성남시 당국은 성남시 도시미관과 성남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성남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들의 청결문제와 무분별한 버스 광고판에 대한 관리 지도, 그에 따른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