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체에서 연극으로 남과 북을 표현할 때 북측의 자식을 표현한다면서 북한 김일성 사진을 인쇄하여 가슴에 붙이고 북한 사람을 표현하였으며 남한 어머니에게 시를 낭송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고 한다.
기자는 그 장면을 보지 못하였지만 각종 기사와 자료 그리고 참석자 등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날의 상황을 종합해보았다.
과연 그날의 행위가 이토록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연극인지 나름의 생각을 해보았다.
결론은 표현의 아쉬움을 있지만 연극 문맥상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행사로 보여 진다.
다만 남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휴전 대치중이고 이념적 대립으로 인한 이질감에 너무도 거리가 있는 사항에서 과연 김일성 사진으로 북쪽의 아들을 표현하여 많은 이들에게 비 공감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표현이 많이 아쉽다.
여기서 이연극의 막을 해프닝으로 내려갔으면 하는 바램 이였는데 어느 사회단체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을 고소한다고 해서 이번 일이 또 한 번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너무 나간 다성남시 은수미 시장의 과거 까지 들먹이며 유수의 언론들과 단체(유튜버)들은 이 사실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 예산은 약 3조 2천억 원에 이른 거대한 지방자치단체이다.
그런 지방단체의 장이 크다면 큰 예산이지만 1천2백만 원의 사회단체 예산에서 그 구성원의 복장과 연극의 소품까지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어떤 문제에 있어 잘못된 점은 비판할 수 있고 차후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지만 흑과 백. 진영의 논리로 무조건적 비난과 법적인 책임을 논한다면 그 또한 모순이요 자기당착과 자신만의 이데올로기적인 발상일 것이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