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만발한 꽃들을 시샘이나 하듯이 추절추절 내리는 가운데, 날씨 탓만 하면서 엉덩이 붙이고 집에만 있기에 봄날은 너무나 짧고 빨리 지나간다. 오늘도 그러하듯 나는 애마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여주는 지금 봄의 향기와 함께 흙의 예술인 도자기로 물들어 있다.
(여주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바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4년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도예제작 퍼포먼스와 전통장작가마체험이 있다.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구워보는 체험을 통해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도자기경매 이벤트에서는 직접 마음에 드는 작품을 경매에 참여하여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여주도자기축체 체험)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도자기축제 전시품)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유아·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개방송을 추천한다. 또한, 도자기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장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 여행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축제다. 축제 장소인 여주 신륵사관광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적들이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축제를 즐기며 여주의 매력을 빠져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