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반기수)는 9월 27일 경찰서 5층 수정마루에서 김태년 국회의원, 최윤길 성남시의장, 성남시행정국장, 성남시교육지원청 중등장학사, 관내 중․고등학교 14개 학교장 및 학생부장, 학부모 폴리스 등 총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등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2년간 수정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중에서 중·고등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없어 구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내 14개 중․고등학교 학부모 중에 497명을 학부모 폴리스 회원으로 위촉하여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에 위촉된 학부모 폴리스 회원들은 학교와 경찰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로서 매일 09:30부터 16:00까지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교내 순찰을 실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및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반기수 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은 경찰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경찰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야 할 문제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돌봐주어야 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고 하면서, 이번에 구성된 「학부모 폴리스」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학부모 폴리스 회원은 “학부모 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함으로써 아이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