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5시 10분경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00번지 근린생활 주택 2층 이모씨(남, 55세)의 집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4천만원의 재산피해와 화재 당시 3층에서 생활하던 이모씨의 가족 2명을 인명구조 했다고 분당소방서가 전했다.
화재 발생 즉시 2층에 있던 3명은 즉시 대피하였으나 3층에 있던 2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방안에 갇혔으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불은 2층 주택 내부 133㎡, 2층 음식점 홀 96㎡를 태우고서 출동한 소방대(인원 35명, 차량11대)에 의해 14분 만에 진화 됐다.
화재를 최초 발견한 이모씨의 딸은 “방에서 있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냄새가 나서 거실로 나와 보니 거실 붙박이 옷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다고 분당소방서는 전했다.
분당소방서 임상기 화재조사관은 “2층 주택 거실과 음식점 홀 양쪽이 접한 약 2㎡ 크기의 구획된 부분(주택 방향 옷장, 음식점 방향 탈의실)이 집중 소실되었고 주택 및 음식점 양방향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옷장 및 탈의실로 쓰이는 곳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벽면 및 바닥에서 콘센트 및 발화열원으로 작용할 만한 물증이 보이지 않고 천정 전등(장기간 미사용) 배선이 식별되었으나 단락 흔적이 보이지 않아 추후 경찰과 합동 조사 하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